복지로 어린이집 신청방법: 입소대기 순번 확인하는 법부터 가정/국공립 어린이집 장단점까지
| 2024-04-23 17:29:14주변의 축복 아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를 낳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육아 휴직 기간이 끝나 간다거나, 독박 육아에 지쳐 잠깐의 숨 쉴 틈이 필요하다거나, 둘째가 예정보다 빨리 생겼다거나 등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어린이집 입소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어떤 어린이집을 선택하고 어떻게 입소 신청을 해야 하는지. 어린이집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모아보았습니다.
어린이집 선택하기
어린이집에 대한 기준은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변치 않는 기준이 딱 하나 있다면 ‘무조건 집에서 가까워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첫 번째로 ‘거리’를 따져보세요.
매일 같이 오고 가야 할 곳이기도 하고,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다고 하면 곧장 달려가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특히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고려할 사항은 원 외부와 내부 ‘환경’인데요.
어린이집 주변이 너무 많은 차량이 오가는 도로변이라든가, 직접 방문했을 때 분위기가 지나치게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든가, 교실 규모가 협소한 건 아닌가 한 반에 아이들이 너무 많은 건 아닌가 하는 식으로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확인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생각해 보실 사항은 ‘소통’입니다.
직접 담임 선생님과 연락을 주고받지 않더라도, 식단에 대한 고지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아이들 간 불미스러운 일이나 원과 마찰이 있을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 원장이 직접 나서는지 아닌지. 소통하는 프로세스는 어떤 지 등.
부모가 아이를 궁금해하는 것도, 선생님들이 근무 시간 중 자신을 향한 지나친 간섭에 힘들어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원에서 먼저 적당한 정보를 제공해주는지, 원장이 잘 나서서 상담과 중재를 해주는지 등을 사전에 체크하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국공립/가정어린이집 장단점
국공립 어린이집은 장점이 명확합니다.
민간에 비해 저렴한 비용, 긴 보육 시간, 국가 예산의 지원을 받은 교육 프로그램과 안정적인 운영 등으로 부모가 챙겨야 할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요.
대신 그만큼 입소 대기가 치열하고, 맞벌이나 다자녀에게 우선 순위가 돌아가기 때문에 긴 대기 끝에 결국 가정 어린이집을 택하곤 하죠. 게다가 규모가 크다 보니 아이가 적응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가정 어린이집은 입소가 국공립에 비하면 쉬운 편이고, 원한다면 집 앞에서 찾을 수도 있죠. 소규모 운영이다 보니 한 명씩 케어가 잘 되는 편이라, 특히나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가정 어린이집을 선호하곤 합니다.
그러나 협소한 환경으로 인해 놀이 등에 제한이 있고, 만 2세까지만 운영하는 경우도 왕왕 있어서 일정 나이가 지나면 새로운 곳을 찾아 입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신청방법 및 입소순번 확인하기
어린이집 신청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사이트나 ‘아이사랑’ 앱으로 하실 수 있어요.(아래는 사이트 기준)
1. 아이사랑에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2. 그 다음 우측 상단에 있는 마이룸에서 먼저 아동(자녀) 등록을 합니다.
3. 그리고 사이트 메인 화면 중간에 있는 메뉴 중 ‘입소 대기신청’을 클릭! 혹시 모르니 신청 절차를 한 번 쓱 훑어보세요.
4. 지역별로 원하는 어린이집과 정보를 확인 후 입소 대기 신청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기입해주시면 됩니다.
5. 신청 완료 및 대기 순위와 순번 확인! 그렇게 신청을 마치고 나면, 입소순위점수와 입소대기순번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순번도 여러 가지입니다. 전체 순번이라고 해서 어린이집 전체에 대기를 걸어 놓은 인원을 기준으로 한 순번이 있고, 신학기 순번이라고 해서 입소희망일이 내년 3월(신학기)까지인 아동들 사이의 순번도 있습니다.
상시순번은 희망입소월이 다음달로, 입소희망예정월 1개월 전에 부여되는 순번입니다. 만약 내가 상시순번 1번이라면 결원이 생기자마자 곧바로 연락이 오는 거죠.
나보다 뒤늦게 신청한 사람이 점수가 더 높은 경우 우선순위가 바뀌기도 하지만, 동일한 점수에서는 무조건 먼저 신청한 사람에게 앞순위가 되니 일찍 신청해두시는 게 낫겠죠?
복지로 어린이집 신청은 어떻게?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복지로’ 사이트에서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금, 가정양육수당, 부모급여 등을 신청할 수가 있습니다.
0~5세 자녀를 둔 부모가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경우, 소득과 상관없이 보육료 지급을 받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제때 신청을 하시는 게 좋겠죠?
아이의 연령과 상황에 맞게 복지로 사이트에서 정보를 확인해 보시고 알맞게 신청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린이집 입소 후, 아이와 엄마 아빠 모두 적응이 필요해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지만, 여기서부터 또 다른 시련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부모와 떨어져서 낯선 친구들, 선생님과 일과의 대부분을 보내게 된 만큼. 아이와 부모, 둘 다 적응할 시간과 부단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아기에게 더 사랑을 표현해주세요
낯선 어린이집에서는 얌전하게,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할지라도. 집에 돌아온 아이가 투정을 부린다거나, 딱 달라 붙어있으려 한다거나, 못되게 구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럴수록 처음 겪는 변화에 가장 크게 당황했을 아이의 심정을 헤아려 주고,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을 표현해주는 것이 좋을 거예요.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일이 즐겁다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어차피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느긋하게 마음먹어 보세요.
죄책감은 잠시 내려놓고 일상에 집중해보세요
아이가 아직 어리다 보니, 각자의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다는 죄책감이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옥죄어 오곤 합니다.
오히려 부모 쪽에서 분리불안을 겪기도 하죠. 잘 지내고 있을까. 어디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아이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 수밖에 없죠.
어차피 어린이집에 입소하기로 한 이상,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해서 아이와 건강하고 바람직한 일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균형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어린이집 선생님을 신뢰해요
종종 어린이집 사건사고를 뉴스로 접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아무리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한 어린이집이라고 해도,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죠.
하지만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맡은 일에 열심인 선생님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특히나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보육 교사라는 직업을 택한 분들이 많은 만큼, 부모님들의 심정적 지지와 신뢰가 더 나은 돌봄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심보다는 감사로 대하는 게 좋겠죠.
여러 아이들을 상대하다 보면 한 아이에게 많은 관심을 쏟기 어렵기도 하고, 자잘한 실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실수를 하듯이,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럴 때일수록 작은 간식 선물과 함께, 잘 하고 계시다고, 언제나 선생님께 믿고 맡긴다는 마음을 전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어린이집 간식은 백년화편으로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위한 간식을 백년화편에서 준비해 보세요.
백년화편의 밥알찹쌀떡은 한입 크기의 떡이 개별포장 되어 있어, 선생님이 여러 분 계신다고 해도 편하게 나눠 먹거나 냉동보관 해 뒀다 드실 수도 있죠.
한 박스에 32개라는 넉넉한 양뿐만 아니라 방부제나 유화제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간식이라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습니다.
밥알찹쌀떡은 통찹쌀을 그대로 쪄서 한 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가 바쁜 일과 중 식사 대용이나 든든한 간식이 되기도 하고, 쑥의 향긋함과 팥의 뭉근한 단맛으로 입맛이 없으신 분께도 최고의 간식이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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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