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간식 준비물? 휴대성과 열량, 맛까지 꽉 잡은 간식들
등산을 할 때 묘미 중 하나는 등산하면서 먹는 간식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여러 음식이 들어간 도시락은 너무 무겁고, 때로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등산객들을 위해 체력을 보충해 주면서도, 크게 짐이 되지 않고, 게다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상관없이 산에 들고 갈 수 있는 간편한 간식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산행 갈 때 꼭 챙겨야 할 등산 간식 BEST 3
모처럼 주말에 마음 먹고 등산을 준비하다 보면, 꽉꽉 들어찬 가방 때문에 내가 이걸 들고 정상까지 갔다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산에서 먹는 간식은 어찌나 특별하고 맛있는지! 가방이 미어터지더라도 챙겨가고만 싶습니다. 그러나 욕심껏 챙겨 넣다 보면 가방은 무겁고, 등산은 괴로워지죠. 도대체 뭘 먼저 챙겨야 하는지, 등산할 때 찰떡궁합인 간식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등산할 때 꼭 챙겨야 할 간식 BEST 3를 뽑아보았습니다.
1.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 방울토마토와 오이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늘 가방 한 구석에 담아 놓는 채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방울토마토와 오이는 모두 수분 함량이 높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땀을 많이 흘린 등산객의 경우, 오이나 방울토마토가 갈증을 덜고, 몸의 열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삭한 식감이 주는 청량함은 등산으로 지친 기분을 상쾌하게 바꿔줄 수도 있다고 하네요.
2. 열량 보충에 도움이 되는 음식: 견과류와 바나나
많은 분들이 등산할 때 땅콩, 잣, 아몬드 등 견과류나 바나나를 챙겨 가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등산으로 인해 소진된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해주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등산은 칼로리 소모가 큰 운동이고, 한 번 등산할 때 몇 시간씩 걸리기 때문에 지속적인 체력 보충을 위해서는 열량이 높은 간식을 챙겨야만 하는 것이죠. 자칫하면 저혈당으로 인해 현기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꾸준히 견과류나 바나나 같은 고열량 간식을 섭취해 줘야 합니다. 고소한 맛뿐만 아니라, 포만감까지 주는 간식이기 때문에 등산객이라면 빠지지 않고 챙기는 간식이기도 하죠.
3. 맛있고 휴대가 간편한 음식: 개별포장 떡, 양갱, 약과
높은 열량과 휴대성까지 갖추고 있는 간식 종류입니다.
개별포장 떡은 탄수화물을 빠르게 공급해서, 부족한 열량을 보충하고, 배낭 틈에 살짝 끼워 넣어도 될 만큼 간편하게 챙길 수도 있죠. 게다가 떡 안에 견과류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굳이 견과류를 챙기지 않더라도 떡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셈이죠. 게다가 약간의 염분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개별포장 떡은 쫀득쫀득한 식감과 맛까지 갖춘 최고의 간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양갱이나 약과는 저혈당을 예방하고, 등산으로 인해 소진된 칼로리를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통 간식이라는 점, 다른 과자나 초콜릿에 비해 건강한 단맛을 제공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한입에 쏙쏙 넣을 수 있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등산에 최적화된 간식이 아닐까 합니다.
등산 음식 섭취 요령과 피해야 할 음식
효과적인 등산, 안전한 등산을 하기 위해서 피해야 할 음식과 음식을 섭취하는 요령 또한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야외 활동을 앞두고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베스트니까요.
- 등산 시 피해야 하는 음식
등산을 할 때에는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게 되므로,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이나 다른 사람들이 챙겨온, 원료가 불분명한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알레르기 반응이 갑작스레 찾아올 수도 있고, 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한 커피나, 홍차, 녹차, 두부 등에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등산 시에는 특히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빈혈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 두유, 우엉, 우유처럼 장내 가스를 생성하게 하는 식품이나, 고추장, 고춧가루처럼 탄수화물의 산화를 촉진시켜 에너지 소모를 키우는 음식은 지양하는 게 좋습니다.
- 등산 음식 섭취 요령
등산을 하며 음식을 섭취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자주 챙겨야 하는 것은 생수입니다.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자주 마셔야 하지요. 또한 배가 고프거나, 어지러워질 때까지 방치하지 마시고, 중간 중간에 틈틈이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시간이나 등산 지점을 정해놓고 조금씩 자주 탄수화물을 섭취해 주셔야 몸에 무리 없이 등산을 마무리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등산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땀을 통해 배출된 물뿐만 아니라 염분도 함께 보충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 염분이 빠지게 되면, 탈진이 쉽게 오기 때문에 적당한 염분을 지닌 간식을 함께 구비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등산할 때 필요한 등산 준비물 중 하나인 등산 간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편의성, 산행에 챙겨 갈 수 있는 휴대성,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열량, 식감과 맛까지 잡은 여러 간식들이 있었죠. 등산 할 때 빠짐없이 챙겨서 등산의 맛을 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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