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갈때 좋은 선물 및 피해야 할 선물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병문안은 꿈도 못 꿀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는데요. 그래도 언제 상황이 나아질지 모르는 일이니, 미리미리 병문안 시에 가져가면 좋은 선물과 피해야 할 선물을 알아두고, 필요한 때 적당한 선물과 심심한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병문안 갈때 피해야 하는 선물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환자를 병문안 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보호자 1인 이외에 출입이 어려운 곳도 있고, 시간 제한이 있거나, 휴게실 등에서 잠깐의 면회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그런 풍경이 일상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래도 어떻게든 위로를 전하려는 마음은 여전하고, 홀로 외롭게 병마와 싸우고 있을 환자를 위해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도 여전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병문안 갈 때 참고할 만한 선물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피해야 할 선물부터 알아볼까요?
1. 꽃다발(특히 국화는 no!)
보통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병문안 시에 꽃다발을 들고 온다거나, 병실을 온통 꽃으로 장식해버리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회복을 기원하고, 성공적인 수술을 축하하는 의미의 선물로 꽃을 자연스레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꽃은 우선 향기와 꽃가루가 약해진 환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고, 다인실을 쓰는 경우 특정 꽃에 알러지가 있는 환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피해야 할 병문안 선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특히나 장례식장을 연상시키는 국화나,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 꽃은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있는 환자에게 큰 불쾌감을 심어줄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2. 화분
꽃다발보다도, 환자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화분인데요. 화분은 흙 속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환자에게 또 다른 감염을 야기시킬 수 있어 예로부터 병원 내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 품목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무관하나, 암환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에게는 위험한 선물인 셈입니다.
병문안 갈때 좋은 선물
그렇다면 병문안 갈 때, 환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선물에는 뭐가 있을까요?
1. 책 및 잡지
입원하면 하루하루 시간이 참 안 갑니다. 자는 것도 지겨워질 때가 있죠. 그럴 때 시간을 달래기 위해 평소 환자가 관심 있었던 분야나, 장르에 대한 책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저도 과거에 지인 분이 입원했을 때, 좋아하던 작가의 전집을 선물한 적이 있었거든요. 덕분에 입원 생활이 지루하지 않았다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 백년화편 떡
자유롭게 식사를 해도 되는 환자라면, 병원밥 말고 이따금씩 다른 것이 먹고 싶기 마련이죠. 그러나 장소가 병원인지라, 냄새 나는 음식, 뒤처리가 불편한 음식, 자극적인 음식 등은 피해야 하니. 거르고 거르다 보면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럴 때, 백년화편의 밥알찹쌀떡을 선물해보세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영양 간식인데다가, 개별 포장되어 깔끔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도 있으니 말이죠. 다만, 오래 보관할 경우 냉동 보관을 해야 하니, 너무 많은 양을 사가는 것도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두어 번 정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준비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3. 취미 아이템
심심한 병원 생활을 이겨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뜨개질이나 퍼즐은 어떨까요? 기왕이면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말이죠.
병원에 입원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으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머리가 절로 무거워지고, 오히려 우울감이 쉽게 찾아와 몸은 회복되더라도 마음이 병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니 그 시간들을 즐겁게 보내실 수 있는 선물을 골라보세요.
4. 편지
병원 생활 중, 그리운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다를 떨고, 근황을 나누는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지기 마련인데요. 그런 환자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편지 하나도, 훌륭한 병문안 선물이 됩니다. 오히려 반입이 불가한 화분이나, 무거운 병 음료보다도 더 의미도, 가치도 있는 셈이니까요.
5. 방문 그 자체가 선물
어른들의 경우, 특히 그런 것 같습니다. 가서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고, 쾌유를 기원하는 말 한 마디 해드리는 것으로. 어렵게 시간을 내어 병원까지 와준 것만으로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플 때 누군가가 시간을 내서 찾아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가능하다면 짬을 내서라도 방문해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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